울산생활과학고, 나눔빵빵·마음빵빵 교육 기부 활동

울주조은뉴스 | 입력 : 2023/06/21 [18:20]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이경원)는 동구 지역의 홀로 어르신과 조손가정에 기부하는 ‘나눔빵빵! 마음빵빵’교육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에 조리과 학생들이 지난달부터 제과제빵 실습수업 시간에 만든 빵과 과자다.

 

기부 활동은 2018년부터 6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정성들여 만든 빵을 포장해 매주 2~3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 기부 활동을 하면서 제과·제빵 기초기술을 습득하고 제품 포장과 유통과정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지역 이웃과 나눔도 실천하게 된다.

 

이정석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남혜진 부장, 이현우 사회복지사는 최근 울산생활과학고를 찾아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하고, 빵을 만들어 기부하는 조리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정석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학생들이 만들어준 빵을 받은 어르신들이 맛도 좋고 학생들의 손길이 느껴져 매우 좋아한다”며 “빵과 과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동구사회복지관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리과 이지예(2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빵을 지역의 이웃들이 맛있게 드신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더 완성도 높고 맛있는 빵을 만들려고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원 교장은 “학교 수업이 학생들의 기능향상에 그치지 않고, 교육기부 활동으로 연결돼 학생들의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된다”며“앞으로도 교육 기부 활동을 유지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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